몽골 여행 이바구

몽 골 여행 이야기 -4- 테렐지 국립공원

오딧쎄이어 2019. 7. 17. 15:05




몽 골 여행 이야기 -4- 테렐지 국립공원


            전통 민속 쑈,  민간인 게르 방문

          

나지막한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듯 馬頭琴(마두금) 소리에

누가  저리도  애절할까  빼꼼이 들여다 보았더니

두툼한  델(몽골 정통 의상)을  입은  樂士들이  눈웃음으로 우릴  맞아준다

하여 중국의 넓은 땅 에다가 유럽 대륙까지 넘나들었던

저들의 야망이 담긴  민속 쑈를 보려 민속 장으로 들어 선다

몽골의 요들송 인가  이상 야릇한  창법으로  부르는 

소리 창법   흐미 [(후미)Khuumii] 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희한한 목소리로  아주 높은  호르라기 소리 같은 음과

아주 낮은  굵직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랫 소리는  가히 

몽골에서 만이 듣는  클래식 이려나 

또한  TV 에서  말과  낙타가  새끼에게 젖을 물리지 않을때

마두금 소리를 내면  젖을 물리는  장면을 보았기에

애절한 음율의  마두금 소리에도  귀를 귀울여 본다

마치  우리 나라  해금 과 같은  음이고 연주 방식도 비슷 하였다

처음  들어 가니  힙합의 아이들이 있는줄 로  착각

곧 바로  시작 시간에는  델 의상으로 갈아 입고 자릴 잡는다

손을 입에 대고  호르라기 같은  괴상한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뜻은 알수 없지만  중국 노래 처럼  애절한  목소리로  노랠  부른다

귀한 손님들이 오면  추는 춤을 보여준다

뼈가 있는지  모를 정도로 360º 몸이 돌아가는  연기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 이만기 씨름 장사와 함께 모랫판을 달구 었다는  사회자겸

여기  게르식 호텔 주인 의  환송 인사를 끝으로  공연은 막을 내린다


그리고는  민간인 게르 방문을 해본다.

들어 서니  먼저  마두금이 보이고

 마두금  켤줄 안다며  손에 잡은  젤로 큰형은  뻥이요 를 외치고는   박수를 받는다,

자신들이 짠  카펫을 걸어 두고

짐승들의 배설물이나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피우는  난로

몽골의 음식을  열심히 설명 해주는  유림  가이드,

밀가루와 우유로 빚은 밀과자는  설탕을 넣지 않아  퍼석 하고  별로 맛은 없었다

말젖이나 양젖으로  만든  요쿠르트는  새큼 하고  하나도 달지는 않았다

새큼 거리는 맛이  나의 취향엔  별로 였다

우유는  가공되지않은 100%  우유 맛이라  이것 역시  약간은  느끼한 맛으로 별로 였다,

치즈 역시 약간은 곰팡냄새같은 맛으로 우리가 먹던  가공된 요쿠르트나  치즈 맛이 아니여서

모두들  한번 먹어 보고는  손을 놔 버린다

암튼  인간이란  처음 들였던 입맛에는  다른 맛을 먹으라믄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마련인가부다

몽골  가이드 사라와 유림은  엄청  잘 먹어치우는데 말여,ㅎㅎㅎ

저들 의 삶을 곁눈질하고는   야생화가 만발한 아리야발 사원과   거북 바위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