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의 마지막날
오늘일정은 빡빡하게 진행하며
델리까지 버스로 가기에
한국행 비행기 시간을 맞추어야 하므로
바짝 긴장해야만 된단다
인도의 고속도로는 시간을 맞추기가 불안하고.
250km거리인데도 5시간을 잡아도 안심하지 못하단다.
인도의 고속도로는
그들의 우상인 소들이 댕기고
역주행 하는 차들에다가
나뭇짐(땔감)을 머리에 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다가
*일반 오트바이가 달리는 고속도로*
아이들의 놀이터까지 있고
갓길도 엄는 도로가엔 그냥 생활하는 마을이다
또 오트바이를타고 달리며
장 터가 있어서 사람들로 북적이고
고속 도로라 이름만 붙이고 요금만 받았지
고속 도로 라는 개념이 묵살된것 같은 도로였다
*고속도로 옆에는 소들과 행인이 지나치는것이 보통이다*
이런 걱정을 듬뿍 안고 오전 투어를 진행한다
220 개 국어를 법으로 허용된 나라만큼 여러 신들이 난무하는 여기 인도. 기독인으로 살고있는 나를 이방인으로 몰아 부쳐 그들의 품을 선뜻 내어줄까도 의구심을 가졌지만 他神이라 저주도 멸시도 엄시 나를 있는 그데로 아무런 가식도 엄시 보듬어 주었다. 암베르성으로 가기전에 먼저 하와마할(바람의궁전)부터 둘러본다 *바람의 궁전(하와마할) 앞에서도 피리소리에 춤추는 코브라 마술사가 있다* *피리를 불지않는데도 코브라 가 바짝 독이 올라 있다, 24일 흰두사원앞에서* 바람의 궁전을 지나치면 호수 공원(물의 공원)이 있고 그옆엔 핑크 시티가있다. 이곳 핑크시티 (Pink city) - 18세기 영국 황태자 웨일즈 방문을 환영하는뜻으로 온시가지를 붉게 칠했던게 지금까지 핑크 도시로 이어져 오고있다 하와 마할 이라는 일명 바람의궁전도 여기 핑크도시속에 있기에 역시 핑크빛으로 물들여져있다. 하와마할-여인들이 한번 궁으로 들어오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궁에서 생을 보내야하는 비애를 감수하는데 어떠한 거리 행사나 길거리 풍경들을 볼라치면 창틈으로밖에 볼수 없었던 그시대 여인들의 비통함을 지금에 와서도 생생히 느낄수가 있는것 같았다 조그만 창틈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하여져 바람의 궁전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이름은 하와 마할( Hawa Mahal)이다. *온통 시가지 건물은 핑크빛 물결이다* *호수 궁전 앞에 선 할멈* 눈앞에 펼쳐지는 암베르 성이다 *자이푸르 외곽에서본 암베르성 전경모습-구글에서 발췌* *어제 자이푸르로 오는도중 아바네리 쿤타에서 볼펜 한자루씩 얻은아이들이 모델이 되어준다* 암베르성 자이푸르에서 북쪽으로 대략 10km쯤 떨어진곳 언덕위에 16세기 무굴제국의 악바르 황제와의 혼인 동맹으로 힘을 얻은 마하라자 만 싱(Maharaja Man Sing)에 의해 건축되어 18세기 스와이 자이싱(Swai Jai Sin)에 의해 완성된다 왕권을 탄탄한 기반으로 올려 놓고는. 붉은 벽돌과, 흰 벽돌을 조화시켜 흰두와 이슬람의 Mixer된 건축물 형태로 산등성이 16km를 성외곽으로 쌓았다 중국의 만리장성을 축소하여 가져다 논것같은 착각이 든다.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해지는 이 언덕에다 세운 성인데. 성안은 무었하나 부족함이 엄는 크나큰 도시 같은 느낌이든다 성안은 왕들의 거쳐가 호화롭고 왕비들의 거쳐 또한 호화롭기 그지엄따 *아름답게 꾸며진 모한바리 정원*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 거울방* 이 성으로 올때는 인도 코끼리를 타고 와야 하는데 근래에 코끼리가 날뛰어 여행객이 사망했다하여 짚차를 이용하여 올라오며 코끼리 투어 하는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시선으로 바라볼수 밖에--- 아쉬운것. *코끼리 투어중인 관광객들* 돌아서서 호수 궁전옆에는 17세기에 세워진 천문대(잔타르 만타르)가 있고 과학의 천재 자이싱 2세가 세웠는데 17세기인데도 과학의 깊이는 현재와의 격차가 그리 많지않은듯 기본은 비슷한것같았다 *잔타르 만타르에 있는 해시계는 초단위까지 계산됬었고 그시각이 11시45분이라는 눈금위에 정확히 가르키고 있었다* *별자리를 관찰하던 천문대* * 천문대를 수학 여행온 인도 학생들* 이제 인도의 여행도 서서히 막을 내려야하고 15일이되면 자연히 사라지는 인도 문신 헤나를 체험하는것으로 막을 내린다. *불과 2~3분만에 뚝딱 문신그림을 그리는 엄마옆에는 구여븐 아들녀석이 이방인인 우리가 신비한모습으로 바라보고있다* * 인도 國鳥인 공작을 문신하는 처제* 헤나는 로우소니아 이너미스(Lawsonia inermis)라는 식물에서 채취하여 머리 염색용으로 사용하던것을 관광객 들에게 문신을 해주고 돈벌이를 하다보니 헤나 문신으로 변형된것인데 자연히 색이 바래어져 원래데로 돌아 오는것(색의 바램)이 특징이다. 헤나는 문신이라기 보다 그림이 되는것이고 문신은 아주 미세한 바늘로 피부에 상처를내어 피하조직에 잉크를 넣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형태이기에 헤나(그림)와 문신에는 분명 차잇점이 있는것이다. 문신을 하고는 한국으로 가기위해 델리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본다. 근디 이제는 내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위도 12º정도 되는 캄보디아에서도 무사 했었는데 여기 22º정도 되는 인도 에서 탈이 난다는것이 요상 스러웠다, 암튼 쉬는곳마다 화장실을 들락 날락 바뿌다 바빠--- 투어가 다끝난때라 다행이지만 엄청 힘든 여정이다 그건 그렇고 다시 델리 까지 가야는데 5시간을 예상 하지만 가는길은 온톤 물자수송하는 트럭들로 델리까지 6시간 반이 걸린다. 가이드는 저녁 식사를 델리의 호텔식으로 할려했는데 호텔에서 공항까지 돌아 오는길이 막히면 비행기를 놓친다며 1인당 5 $ 씩을 내어주며 맥도널드를 이용하란다. 돌아 서는 우릴 지켜 보던 7일동안 함께했던 가이드 Sandeep(샌딮)의 눈에는 빨갛게 물들고, 손을 흔드는 우리를 않보일때까지 지키고 있었던 쌘딮씨 ! 정말 수고 많았어요, *공항 대기실의 TV는 전부 우리 나라 LG것이라 기분이 좋았다* 멀어지는 쌘딮을 보며 평생 간직할수있는 추억을 주었기에 더더욱 이별이 아쉽고 미련이 남는가 부다. 잘있어요 쌘디 ! ! ! 보고잡을때 이순간을 기억 하께요---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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