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 이바구

여행 의 끝자락 에서.

오딧쎄이어 2015. 3. 25. 06:25

 

여행   끝자락 에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진  여기 중동의  뜨거운 감자를   

그와중에도   한입 덥썩  깨물고 돌아 올수 있었음을 

참좋은  여행사에  감사드리며 이글을 마무리 해본다

 

언제나 처럼,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코흘리게 어린 아이 마음 처럼  콩닥 거렸고 

그리도  맘 설레이며 잠을 못 이루더니

여기 여행의 끝자락에 서면 이러케도 아쉬움만  남는 걸까 ?

 

   

 예전과는 달리 

이번 여행은  聖地 巡禮(성지 순례) 길이라 

맘 설렌다던  옆지기도

모두다  쓸어 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뱅긋이  미소  머금고 

돌아가는 뱅기 트랩을 오르는  그모습 바라보며 

보람과  만족으로  가득함이 머문다.

 

종교란 어느 종교  이던간에  

모두다  평화 -[샬롬(shalom)]- 를 부르 짖지만

대부분이  다  종교라는 허울만 뒤집어 썻지

올바른 經典을 실천 하기엔  너무나  먼 거리에 있는것 가트다,

저들이 말하는 평화가 

저리도 악날하게 사람들을 죽여야만 되는 것이냐 말이다.

안타까울 뿐이다.

 

부활 하신후 

"'샬롬 라켐' - 너희에게 평화를 주노라" 하셨는데,

어찌 아직  평화를 주지 않으시는지요.

그리고 

당신은   거룩하고 귀하신 몸으로 우리에게 오시지

뭣땀시  저 초라한  십자가를 지고  오셨 슴미(읍니) 까

내  이번 순례길에서  그마음을  읽었슴미다,

   -귀똘리스 펙 까타문디. 미쎄레레 노비스-

     세상의 모든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태고적 부터  현세에까지  싸움으로 얼룩진  이스라엘을

아니  이  중동 지역을  언제 다시   찾을지는 모르지만

돌아가  토끼가튼  눈을 가진  우리 서당 학생들에게 는

비록 다른 종교를 가졌드레도

죽기 전에  꼭 한번을 다녀오라는  그말뜻을   

일깨워 주고싶은 여행이였음을   말해주리라~~~.

그리고  요르단 비행사를  산채로 화형을 처했던 I S 사람들 땜시

이번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라고 말해주던 모든 분들, 감사 드립니다.

 

 

허나  이 여행을  몇년 전부터  꿈꿔 왔었기에

이러케  위험이 도사리는  이때라도  갈수 있다는것이 고마워서

과감히  옆지기를  꼬득여  여기까지 왔고

또  오늘에사 무사히 돌아간다는

안도의 숨결을 고를수 있어서 고갤 꾸벅입니다.

걱정 해 주셔서  고맙슴다.

 

또 함께한  24명의 인연(因緣) 이  우연이 아니였고 

소중한 緣(인연) 이였기를 빌어 보며

그들에게 조금 이나마   내  모르는 弊(폐)  끼침이 있었다면 

이번주일  미사때  가슴을  한번더 두드리며 고갤 숙일것이다.

 

우릴  이끌어 주며  땀을  훔치던    

이스라엘의  수행자 -  가이드 유택수 목사님,

요르단의 싸나이 엄기영 가이드 목사님,

마지막 이정훈 목사 가이드님 에게서  맺은 緣(인연)으로

내 가슴의  메모장에다 

두고  두고 책장을  넘기는 사람들로  刻印시켜 보렵니다,

내내 건강 하시고  평화가 깃드시길~~~.

 

      * 유택수 목사님도 건강 하시구요 *

    * 엄기영 가이드 목사님, 고마벘서용, 그열정에 말임다*

     * 이정훈 목사 가이드님 ! 주님의 은총이 가득 하소서*

  *그냥  앞만 보고 가지  끝까지  일행들 챙기느라,  그시선이 애처롭다*

   * 난  이거  110$  줬는데  어띠야 ?  吳氏  마나님* ↑

 * 그건  말여  요로코롬 했기에 그런것이여, 회상에 젖어있는  원 선생님*↑

  *헤 헤,  시간 떼우는데는  바둑 만 한게 있남유, 김진규님과 이흥복님*

   *사해 물속에서  너무 잼 있었지요 권선생님 ↑*

 *다음 여행도 내 빼버리고 가몬 가만 안둘껴ㅡ살째기 째려 보시는이채성님

  그리고 항상  미소가 넘쳐 나시는 정 종철 목사님  하느님 은총 많이 받으시길

             머리 숙여  감사 하시는 김진규님,

      그리고  뒤에서 미소 짓는 이흥복님  내외분  항상 건강 하시길* ↕

 *이숙향님,  충전기 엄섰으몬  여행기 작성 몬할뻔 했시유ㅡ 넘  감사*

*이상현님 ! 항상 아드님과 또 마나님하고 가내 두루 주님의 은총 넘쳐 나시길*

  *吳 선생님  다음 여행도  항상  건강 하신 모습  간직 하시길~~*

 *인솔자  이유림씨 !  항상  初心 으로 돌아가시길---넘 수고 마이 했어용*

 *기록 하고 사진 찍고  눈으로 담고 귀를 쫑끗,정말 수고 마이 했으라우,ㅋㅋ

        아무도  칭찬 안해 주니까, 自我自讚이라도  해야지,ㅋㅋㅋ*

 

 

인솔자로 첫 나들이부터  된  씨어머니를  만난것 가탔떤 이유림씨

이제부턴  이력(履歷)이 붙었다고  初心을 잃지 않길 바라며

이번 처럼  감동 또  감동의 연속 푸로그램을 짜시길,

            정말 애 마이 썻심당.

 

그리고  콜록 거리며  아무 소리 엄시 뒤따라준  여보야 ! 싸랑 해유.....

 

아쉽지만 

이바구 보따리에  다  채우지 못한  사연들은 

 따뜻한 차한잔을 노코 

하나  하나  풀어 가며  두고 두고  되새김 질 하는것으로   

  우리 서당  학생들에게   이바구 해 줄 것이다.

                 아쉽다,  중동 여행---.

           이만  Adieu 를  고하며  筆을  놓는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