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행 이바구 -6-
라파인 디너 쑈
유럽의 숨결이 깃들였지만
그래도 때묻지 않은 듯한
하이얀 잇빨을 드러 내고 웃어주는 저들의 農心 같은 마음이
내마음을 흐트려 놓는 라파인 디너 쑈 장으로 간다
저녁 8시에 문을 열어 밤 11시반이되어야 끝이 난단다
입장을 하고 식사부터 먼저 한다,
가이드 홍선생은 마딧는 부위별 고기를 3가지 가르쳐준다
비까니아가 젤로 마딧고 꼿삥 도 마딧지만 제비추리 후라우징야도 맛이 있단다
여기도 슈라스코 식당 이지만 그저께 저녁 코파카바나 해변의 슈라스코 식당은
종업원들이 일일이 다니면서 고기를 가져다 직접 썰어 주었지만
여기는 석쇠 앞으로 우리가 찾아가서 가이드가 갤카준 부위별 이름을 말하면 썰어준다
*식당안은 입추의 여지가 엄따, 여기도 대략 4백명 정도는 될꺼 가탔다* ↑
*부위별로 고기를 굽는 석쇠, 이런 화덕이 6개나 된다* ↑
*먹고싶은 부위를 말하면 썰어준다* ↑
나는 입에서 살살 녹는거 가탔던 제비추리 후라우징야를 젤로 많이 먹었다,
그저께와 같이 슈라스코가 있고 감미로운 와인이 입맛을 다시게 하지만
여기는 9시가 넘자 빵빠레가 울리면서 무대에 화려한 조명등이 켜진다.
사회자의 환영 인사와 아울러
머리에 술병을 5개씩이나 올리면서 파라과이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에
조마 조마함을 느끼고
*머리에 맥주병 5개를 얹이고도 덩실 덩실 춤을 잘도 춘다,파라과이 舞姬들* ↑
아르헨티나 카우초들이 소를 몰때 사용하던 환상적인 줄돌리기에
내맘을 송두리째 빼았기고도 한치의 억울함이 엄시 미소지으며 저들을 대한다
*이스라엘 2대왕 다윗이 牧童시절에 저러케 돌팔메를 잘하여 골리앗을 쓰러 뜨렸을까?
저사람은 신기에 가깝게 돌팔메 줄을 잘 돌린다 *
*옆 나라 아르헨티나 탱고 춤도 나의 눈을 현혹 시키고* ↑
*멕시코 산쵸 들도 등장 하고* ↑
*브라질 국기 색을 흉내낸 브라질 옷을 입은 전통 춤도 화려 하다* ↑
어느새 삼바의 열기가 관중석을 덮쳐 정열의 춤과 노래속으로
모두들 빠져들쯤에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막이 내린다
*마지막 춤은 쌈바로 아쉬운 작별을 남긴다* ↑
황홀한 쑈에 현혹된 내입맛은 마딧게 구워진 스테이크마져도
어떠한 맛인지 모르고 주섬 주섬 먹어 버리고
저들의 위대한 문화들 마져 유러피안들에게 빼았기고
서양문화를 받아들여야만 했던 쌩뚱 맞은 생활 과 춤들
오히려 그 아픈 과거사가 지금은 旅客(요우커)들의 필수 자리 매김으로 덮어준다
수많은 출연진들과 종사자들, 그들의 생계가 여기 이 식당 하나에 달려 있음을 느끼기에
저들의 이런 예술이 계속 이어질수 있기를 빌어 보며
자알 먹고 마시고는 한시간 반이 훌쩍 지난 이과수에 내린 까아만 땅거미를 헤치고
VIALE CATARATAS HOTEL 에서 숙박을 한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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