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이바구 -10- 올레 ! 플라밍고 공연 |
올레 ! 올레 ! 올레 !
환호성을 연발 하며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짚시 세계를 찾은듯
그들을 정겹게 느끼며 그들 속으로 스며들어 본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플라밍고 공연장으로 줄달음 친다
흔히 접해보는 식당 가에서 틈틈히 보여주는 짧막한 그런 공연과는
질적으로 전통성으로 견줄 바가 아니다 하여 과감히 70€를 투자 한다
저녁 9시 에 2번째 공연을 보러 간다,
무슨 공연이던지 연기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면 그 공연이 극대화 된다 하거늘
한 장르가 끝나면 박수와 앵콜을 외치면 연기자는 신이 난다,
그리고는 자신이 가진걸 더 많이 쏟아낸다
즉, 관객에 따라 열정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적게 쏟아져 나오는 법이다
그런걸 관객의 수준에 따라 흥행이 좌우 된다고 한다
하여 한컷이 끝날때 마다 나는 일어서서 올레를 소리 치며 박수를 보낸다
연기 자들은 소릴 지르는 내 쪽으로 연신 눈길을 돌리면서도
춤사위를 토해내는 열정을 준다.
덩달아 소릴 지르던 내자신도 저들의 열정 속으로 빠져 든다
연신 소릴 지르는 내쪽을 자주 주시해준다, 아마도 나에게 무언의 고마움 같았다
인도의 카주라호 의 종교 적이고 생활 삶을 그린 민속 춤과
캄보디아 압살라 춤은 어린시절부터 성장하여여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테마가 있는 그런 춤과는 다르지만
저들 삶의 그림자가 곁들여진 민속적인 춤이라 하겠다,
화려 하고 격동적이고 에로스 한 저들의 춤 사위는
가히 정열의 리듬을 간직하고 우리들 에게 사랑을 전해준다.
격동적이고 화려한 Step dance 가 끝나자
출연진 모두가 나와 객석을 향해 자신의 춤을 하나 하나 보이며 작별을 고한다,
모두다 대단 하고 짚시들의 그 모던것을 전해
주는것에 고마웠다.
늦은 밤 11시가 되어서야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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