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칼 여행 이바구 -1- 까보다로까(Cabo da roca) 검푸른 물결이 뱃길을 열고 빠알가케 물들이는 바다 낙조(落照)길을 조용히 품어 우리들을 쉬어가게 하는 까보따로까는 봄이오는 이맘때쯤이면 대서양의 물소리와 여기 까보따로까 의 빛깔이 여울진 이곳에서 저물어 가는 우리 인생의 서막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숙연해진다 유럽의 제일 끝단 서쪽 마을이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달리던 투어 버스는 때마침 석양무렵에 도착하여 포루투칼의 첫날의 석양을 보게 해준다 가이드 고용진씨의 리더 덕택이다, 짝 짝 짝 ~~~.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씨 홀로서서 바라보던 저 대서양이 지금 내가 바라보는 저물어 가는 인생의 석양을 느끼는 그감정 이였을까? 빠알간 등대가 있는곳 아래 까보따로까 의 심장부라는 십자탑이 우릴 맞는다
리스본 시내 버스(103) 는 여기 까보 다 로까 가 종착역이 된다 오늘 일정이 빡 빡 하여 아침 일찍 부터 식사까지 서두른 터라 리스본에 와서는 허기가 진다, 하여 우릴 안내해준 식당인데 시장 끼가 반찬인가 처음 맞이 하는 포루투칼의 음식 인데도 꿀맛이다
친구가 가져온 깻닢에 먹는 스테이크 도 또다른 별미 이다 스테이크로 만찬을 차려 놓고 우리들을 맞아주는 포루투칼의 첫 음식으로 까아만 땅거미가 내린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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