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 이야기 -5- 플름 산악 열차
지난밤 불어 주던 피요르드 찬바람 소리가 모퉁이를 돌아 누우며
찬란한 아침 햇살이
아직도 고드름 맺혀있는 여기 라르달 OTTA 호텔 창문을 두드릴때
커피 한잔을 들고 커텐을 열어 제친다
미국 여행 작가협회에서 뽑은 '세계10대 환상의 열차 관광' 인
플름 산악 열차 관광이다
거저 그렇고 그런 유럽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플름으로 간다
바닷가 에서 해발 866m가 되는 뮈르달 까지
환상의 코스가 펼쳐지는 산악 열차 투어다
성수기 때에는 이 열차 타는게 선택 으로 100 € 를 내야는데
오늘은 상품가에 포함 시켜논 것이라
복권에서 끝으머리 세자리가 맞은듯한 기분이다
어떤 곳은 경사도가 50º 되는곳이 탄성을 지르게도 한다
50분을 달려온 열차는 헐떡이는 숨을 고르고
폭포수 앞에다 우릴 내려 준다
시간을 잡아두려 얼어 버렸나, 모든게 꽁 꽁 얼어 있다.
여름이면 떨어지는 폭포수에 여기 저기 숲속에서
빨간옷을 입은 요정들이 나타나 노랠 들려준다는데
그모습을 볼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허나,
꽁 꽁 얼어버린 폭포지만 그곳에 내마음 하나 걸어 놓고
옆지기 모습에 요정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에
나도 그러함이 있노라고 쓰디쓴 미소 한자락을 보내고 돌아선다
이젠 노르웨이 제2의도시 베르겐 으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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