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는 이짚트 여행 -21- 칸엘칼릴리 전통시장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나라 이집트~~~
아니, 죽기전에 꼭 한번은 다녀오라고 말하고 싶은나라 이집트~~~
람세스 들의 화려한 문화 유적만을 간직한 저들 속에는
과연 어떠한 삶이 있고
어떠한 포부가 있기에
저리도 위대한 유적들을 가지게 됐을까?
저들의 삶과 애환이 있는 칸엘칼릴리 전통시장 으로 가본다.
GNP가 낮은 저들이고 마치 우리의 1970년대 모습이 보인다고
우리보다 뒤떨어진 사람들이라 과연 말할수가 있을까?
거리엔 실버들의 쉼터인가 물담배를 즐기는 모습과
청소도 없이 어지러진 길거리의 건물엔 에어컨이 달려있고
손에 손에 휴대폰을 들고 오가며
길거리엔 자동차 물결~~~
모두가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지만
저들의 저력으로 보아도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우리들 보다
먼저 이지구 땅덩어리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나라의 후손들임을 ~~~
칸엘 칼릴리 시장 안으로 들어선다
입구엔 저들의 교회 이슬람 이 자리한다
이집트의 기록들은 모두 파피루스(바나나 나무종류) 로 만든
종이(우리나라 닥종이) 에 새겨져 있는데 그림도 이 파피루스 종이에다 그려
몇천년이 흘러도 색채감이 살아있었다
초등학생 손주에게 선물할 T 샤쓰를 골르고 있는 교수님과
아랍인들이 머리에 쓰는 카파같은 모자형식의 수건을 두루고 있는 혜덕 임춘혁씨.
저녀석 에게서 몇개를 샀던 뜨게 손가방,
이제 중학교에나 다닐만한 녀석의 장사 수단은 가히 프로를 능가하는수준에
선물 몇개를 산다,
사람 살아가는 형식은 각기 다르지만
먹고 마시고 즐기고 사는것은 매 한가지
그동안 저들 속으로 들어 갔다가 저들을 살펴보고 느끼며 10일~~~
인솔자 진선미씨가 사준 커피 를 마시려고 시장입구 까페에 들러
이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아쉽다, 많이 ~~~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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