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는 이짚트 여행 -23- 여행의 끝자락에서
룰루랄라 모두들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다녔던 10일 ~~~
이세상을 뒤흔드는 코로나 발생 시점에 출발을 하고
궂이 10년전에 갔던데를 왜 또 가느냐고 반문 하지만
안 왔더라면 어쩔번 했던가 ?
돌아서는 발길앞에서는
이리도 벅찬 감명을 받는 여행길인데 말여~~~
내 돌아가 한자 가르치는 우리 서당 학생들에게 까지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즐거웠던 일들과
저 장엄한 파라오의 이야기를 듣고 본것을
곱씹고 곱씹으며 말해주고 또 말해줄것이다.
카이로에서 이스탄불 행 기내식
환승 하는 이스탄불 공항 에서 교수님이 발길을 재촉하고있다
이스탄불에서 인천행 첫번째 기내식 은 와인까지 준다
이스탄불에서 인천행 두번째 기내식은 스크램불 위주로 짜여진 식단이다
더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세월의 흐르는 순리를 말없이 따르는 이집인들 ~~~
저들의 위대한 유물들을 존재케 한 사람들이라면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꺼라 여겼던 이집트 여행~~~
돌아 서는 길에서 두번씩이나 가슴 벅차
차마 발길을 돌리기엔 너무나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번 여행 에서도
저들이 즐겨 먹는 비둘기 고기는 끝내먹어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다
이번 여행길을 열어준 여행 박사,
처음엔 첨 들어 보는 회사라 반신 반의 했었는데
여행의 끝자락에서는 화알짝 웃게 만들어 주네요, 감사 감사.
직원들의 친절 속에는 만나보지는 않아도
미소지며 우릴 대할꺼라는게 보인다,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
10일 동안 함께했던 18명의 일행 님들께
우리 늙은 이들이
눈에 비추어 지지않은 허물이 있었던게 없었나 뒤돌아보며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하며 살며시 두손을 모웁니다
10일 동안 우릴 인솔한 진선미 씨
그대의 능력에 감탄을 자아내며 다시 뵐수 있기를 ~~~
그리고 이번 여행도 기꺼이 어깨를 내어준 친구들아
건강 하시라고 이번주일 미사시간에 무릎꿇어 두손을 모우며
아쉽게도 다시 가보는 이집트 여행의 나래를 접는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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