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2-

다시 가는 이짚트 여행 -23- 여행의 끝자락에서

오딧쎄이어 2020. 3. 6. 11:49




다시 가는  이짚 여행 -23- 여행의 끝자락에서



룰루랄라 모두들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다녔던 10일 ~~~

이세상을 뒤흔드는 코로나 발생 시점에 출발을 하고

궂이 10년전에 갔던데를 왜 또 가느냐고 반문 하지만

안 왔더라면  어쩔번 했던가 ?

돌아서는 발길앞에서는 

이리도 벅찬 감명을 받는 여행길인데 말여~~~

내 돌아가  한자 가르치는 우리 서당 학생들에게 까지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즐거웠던  일들과 

저 장엄한  파라오의  이야기를 듣고 본것을 

곱씹고  곱씹으며  말해주고   또 말해줄것이다.





카이로에서 이스탄불 행 기내식



환승 하는 이스탄불 공항 에서 교수님이 발길을 재촉하고있다




이스탄불에서 인천행  첫번째 기내식 은  와인까지  준다



이스탄불에서 인천행 두번째 기내식은 스크램불 위주로 짜여진 식단이다



더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세월의 흐르는 순리를 말없이 따르는 이집인들 ~~~

저들의 위대한 유물들을  존재케 한 사람들이라면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꺼라 여겼던  이집트 여행~~~

돌아 서는 길에서  두번씩이나  가슴 벅차 

차마 발길을 돌리기엔 너무나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번 여행 에서도 

저들이 즐겨 먹는 비둘기 고기는  끝내먹어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다


이번  여행길을 열어준  여행 박사,

처음엔  첨 들어 보는 회사라  반신 반의 했었는데

여행의 끝자락에서는  화알짝  웃게 만들어 주네요, 감사  감사.

직원들의 친절 속에는  만나보지는 않아도

미소지며  우릴 대할꺼라는게  보인다,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


10일 동안 함께했던 18명의 일행 님들께

우리 늙은 이들이 

눈에 비추어 지지않은  허물이 있었던게 없었나  뒤돌아보며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하며  살며시 두손을 모웁니다



10일 동안 우릴  인솔한 진선미 씨

그대의 능력에  감탄을 자아내며  다시 뵐수 있기를 ~~~


그리고  이번 여행도 기꺼이 어깨를 내어준 친구들아

건강 하시라고  이번주일  미사시간에  무릎꿇어  두손을 모우며


아쉽게도   다시 가보는 이집트 여행의    나래를 접는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