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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곳이나 갑니다

제주항공, 국내 첫 이벤트 비행 인천공항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 1시간 반 동안 특별한 하늘 여행 지난 23일 제주항공 기내에서 승객들이 탑승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공항사진기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외할머니가 계신 예천(경북)에 못 가는데 비행기가 예천 하늘을 지난다고 해서 비행기를 탔어요.”(초등학교 5학년 윤하은양) “결혼한 지 38년, (제가) 속 많이 썩였던 아내 생일을 맞아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 하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익명을 원한 승객)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 안. 탑승객이 엽서에 적은 사연을 승무원이 기내방송으로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목적지 없는 ..

한국 의 경치 2020.10.26

처제랑 떠나는 가을 여행

오손도손 붉은 언어들이 속삭이는 가을 들판으로 조금 일찍 찾아온 겨울 아저씨가 기웃 거리며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그래도 아랑곳 없이 띠동갑 처제랑 50년 지기 나의 Mentor 손을 잡고 남이섬에있는 자라섬 으로 2020년 시월 25일 가을 여행길에 오른다 코로나로 막혔던 마음을 떨쳐 내고 룰루랄라 우리들 마음은 푸른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자라섬의 꽃들은 우릴 어떻게 맞아줄지 설레는 맘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침 일찍 부터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처제를 만나고 플렛홈으로 간다 9시 38분 춘천행 ITX 청춘 열차가 들어 오길레 무임으로 경노 할인을 받는 우리들은 아무 생각 없이 열차에 올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경춘선은 경로 무임 승차가 되지만 국철인 ITX는 주말 할인 까지 될수 없음을 알았다 갈때는 승무..

우리나라 여행 2020.10.24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원주-제천 구간 중앙선 이야기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원주-제천 구간 중앙선 이야기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교통, 그리고 대중교통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가려운 부분은 시원하게 긁어주고, 속터지는 부분은 가차없이 분노하는 칼럼도 써내려갑니다. 교통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전하는 곳, 여기는 '박장식의 환승센터'입니다. [박장식 기자] - 1편에서 이어집니다. ▲ 치악산의 루프터널을 지난 열차가 서울 방향으로 가고 있다.(왼쪽) 오른쪽이 루프터널을 넘은 뒤 제천 방향으로 향하는 철길. 두 철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박장식 중앙선 열차가 반곡역을 지나 본격적으로 치악산 옆을 타고 오르는 길은 역동적이다. 바로 옆 중앙고속도로가 힘 들이지 않고 커다란 교각으로 죽죽 가는데, 기차는 급한 경사를 이길 수 없어 최대한 산과 밀착해..

카테고리 없음 2020.10.22